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정치부 이동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여주시죠. 쓸쓸하고 외로운 주인공, 누구입니까? <br> <br>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입니다. <br><br>Q.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공약도 발표하고 분주한 거 같은데, 왜 쓸쓸하다는 건가요. <br><br>국민의힘 등 야권에서는 10명이 넘는 서울시장 후보들이 뛰고 있는 반면, 우 의원은 민주당에서 나홀로 출마를 선언하고 뛰고 있어서 쓸쓸하고 외롭다는 겁니다.<br><br>그러다 보니 당에서도 경선 일정을 확정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했는데요.<br><br>특히 특정후보를 고려해서 확정을 미루는 거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><br>Q. 우 의원이 말한 특정 후보가 누구죠? <br> <br>조만간 개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보입니다. <br><br>박 장관은 오늘 서울의 한 시장에서 소상공인을 만나서 위로하던 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<br> <br>아직 공무원이라 대놓고 서울시장 선거 운동은 못하지만 민심을 잡으려는 행보로 해석됩니다. <br><br>Q. 여권에서는 이 두 후보만으로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겠냐, 목소리도 있다면서요? <br><br>네, 서울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격차는 처음으로 두 자릿수로 벌어졌는데요.<br> <br>그래서인지 외부인사 영입설, 차출설이 또 나왔습니다. <br><br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, TBS 라디오 '김어준의 뉴스공장')] <br>김동연 부총리도 우리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장관 한, 경제부총리 한 분이신데 역량이 참 대단한 분인데 그분 말씀은 '(서울시장) 대안이 없다면 내가 검토하겠다'(고 들었습니다.) <br><br>Q. 기억해보면, 김동연 전 부총리가 재임 시절에 청와대와 사이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어요. <br> <br>네, 지난 2018년 장하성 당시 대통령 정책실장과 소득주도성장, 최저임금 등을 두고 갈등을 겪다가 동시에 교체됐는데요. <br> <br>선거 승리를 위해서라면 껄끄러웠던 과거는 큰 걸림돌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. <br><br>Q. 여당이 후보 기근을 겪는 것도 참 오랜만이네요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선거판 덮친 코로나'. 무슨 내용입니까? <br> <br>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오늘부터 19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30일과 지난 5일 선거 사무실에서 열린 행사 관련 확진자가 8명 나왔기 때문입니다. <br><br>Q. 그런데 이 예비후보 측이 방역 지침을 어겼다는 말이 있더라구요.<br> <br>그렇습니다. 지난달 30일 행사에서 50인 이상 집합 금지를 위반해 150만 원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. <br><br>지난 5일 행사 때는 장로가 마스크 없이 약 30초 동안 기도를 했습니다. <br><br>보건당국은 이언주 예비후보가 이날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<br><br>Q. 어제 방송 인터뷰도 했던데 괜찮은 겁니까? <br> <br>보건당국은 이틀 전 이 예비후보에게 능동감시 대상자 통보했는데요. 이 예비후보는 그동안 음성판정을 받은 뒤 토론회를 하고, 방송 인터뷰도 했습니다. <br><br>출처 : 유튜브(고성국TV) <br>[이언주 /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(어제)] <br>여러분 요즘 코로나 때문에 굉장히 어렵습니다. 제가 여러분에게 좀 더 에너지가 되고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. <br> <br>함께 토론한 이진복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도 오늘 일정을 연기하고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. <br><br>이언주 예비후보 캠프는 "정제된 조직이 아니다 보니 캠프의 대응이 속시원하지 못해서 송구하다"고 사과했습니다.<br><br>Q. 방역 행정을 책임질 지자체장이 되려면 더 조심해야죠, <br><br>네, 그래서 온라인으로 출마 선언을 하거나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있습니다.<br> <br>후보는 물론 유권자들도 조심해야겠죠. <br><br>오늘의 여랑야랑은 '방역 먼저'로 정해봤습니다. <br><br>Q. 이번 선거에서 후보들의 코로나 방역 준수 여부가 전에 없던 새로운 변수일 듯 합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